백악관 "최상목, 국가안정 유지에 중점둔 것 높이평가"
헌법재판관 2명 임명 후폭풍에도 긍정적 평가
尹 체포불응 언급안해…"헌법 절차 준수하길"
[뉴캐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뉴캐슬슬 공군기지 비행장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1.04.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브리핑에서 "우리는 양국의 공동 가치 속에서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면서 여권이 크게 반발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최 대행의 결정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커비 보좌관은 "한국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이 모두 힘을 합쳐 안정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영장 집행 불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커비 보좌관은 "한국 정부가 자신들의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준수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와 모든 수준에서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한미동맹에 대한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된다"며 "우리는 계속 한국과 한국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계속 전념하고, 상위 방위 태세가 어떠한 외부 도발이나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확실히 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