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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EEZ 밖 낙하"(종합)

등록 2025.01.06 13:55:34수정 2025.01.06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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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등 해역에서 피해 보고 현재까지 없어

합참 "평양 인근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TV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2025.01.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TV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2025.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6일 일본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후 12시5분께 이같이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2시12분 방위성 정보를 토대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발사체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며 "방위성이 경계 및 감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 관저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팀을 소집,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등을 진행 중이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총리관저로 들어가며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지금까지 들어온 정보에 대해 보고받고 대응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선박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발사체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항공기나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만반의 태세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日방위성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EEZ 밖 낙하"(종합)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앞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평양 인근에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로 추정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한 건 미국 대선이 실시된 지난해 11월5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상·하원은 6일(현지시각) 대선 결과 확정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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