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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벤처스, 신정환·안상일 영입…"유망기업 조기발굴"

등록 2025.01.06 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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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카오 부사장·하이퍼커넥트 공동창업자 영입

[서울=뉴시스] 알토스벤처스에 합류한 (왼쪽부터)신정환 카카오 전 부사장,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전 대표. 2025.01.06. (사진=알토스벤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알토스벤처스에 합류한 (왼쪽부터)신정환 카카오 전 부사장,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전 대표. 2025.01.06. (사진=알토스벤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국의 한국계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카카오 신정환 전 부사장(CTO)과 하이퍼커넥트 공동창업자 안상일 전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알토스벤처스는 두 벤처파트너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신 파트너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NHN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NHN재팬 팀장과 NHN 비즈니스 플랫폼 부장을 거쳐 카카오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합류했다.

신 파트너는 카카오 재직기간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주요 서비스 개선과 수익화는 물론, 기술 통합 프로젝트(PMI)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전사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와 자체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기여했다.
 
안 파트너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후 연쇄창업가로서 6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4년에는 하이퍼커넥트를 공동 창업해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라이브를 개발했다. 전 세계 230개국에 서비스를 확장하며 하이퍼커넥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안 파트너는 2021년 하이퍼커넥트를 글로벌 기업인 매치그룹에 매각한 후 매치그룹의 아시아태평양 CIO(최고투자책임자)로 글로벌 기술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

신 파트너는 지난해 9월, 안상일 파트너는 11월 알토스벤처스에 합류했다. 두 파트너는 앞으로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개발, 운영 효율성 부문의 성장 전략을 돕는다. 또 AI 및 첨단 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선다.

알토스벤처스 측은 "두 파트너는 기술 개발과 창업 경험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전 세계적으로 정보기술(IT)업계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두 파트너의 풍부한 기술 역량과 조직 운영 경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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