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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불법찬조금 모바일 신고센터 개설

등록 2025.03.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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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 조사 전담팀도 신설

[서울=뉴시스]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0.09.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2020.09.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 내 불법찬조금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17일부터 불법찬조금 모바일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민원 처리·조사 전담팀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법찬조금이란 개인, 학부모회, 운동부 후원회, 학부모 단체 등이 교육활동 지원 명목으로 정당한 회계절차 없이 임의로 모금하거나 할당을 통해 모금해 발전기금 또는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



모바일 기반 신고 시스템은 기존의 복잡한 신고 절차를 개선하고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 교직원 등 누구나 불법찬조금 관련 민원을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된 내용은 신속하게 접수 및 처리될 예정이다.

모바일 신고센터는 네이버 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신고 내용과 함께 증거자료도 첨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바일 신고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체 학부모에게 모바일 가정통신문 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기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찬조금 관련 민원을 공정하고 청렴하게 조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감사관 내 불법찬조금 민원 처리·조사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불법찬조금 민원에 대한 일관된 조사 기준을 확립하고, 적발 시 강력한 조치를 통해 불법찬조금 근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불법찬조금 문제는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학교 운동부 운영 등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경계를 풀 수 없다"며 "이번 모바일 신고센터 개설과 전담팀 신설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서울교육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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