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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 침실 어떤 모습일까… 덕수궁 중화전·석어당·함녕전 내부 개방

등록 2025.03.21 10:01:06수정 2025.03.21 1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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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년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 해설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 해설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가 오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특별 주요 전각 내부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덕수궁은 고종이 대한제국(1897~1910)을 선포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후 황궁으로 사용됐다. 궁궐 내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이번 덕수궁 전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내 3개 주요 전통 건축물 내부를 전문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정전 중화전, 덕수궁 내 유일한 2층 목조 건물 석어당, 고종이 승하한 함녕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전은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궁궐 내 으뜸 전각으로서, 왕의 즉위식, 신하들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주요 공식 의식을 치르던 전각이다.



대한제국 선포 후 지어진 중화전은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보개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황제국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1593년 선조가 임시로 머물렀던 건물인 석어당은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4월 덕수궁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897년 고종 환궁과 함께 지어진 황제 침전인 함녕전 내부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유산 보호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당 15명으로 제한된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덕수궁관리소 웹사이트에서 1인당 2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1시간 10분가량 소요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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