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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향한 극우 맹신자 생명 위협…공권력 집행 필요"

등록 2025.03.16 12:22:31수정 2025.03.16 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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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 종식되지 않으니 살인·협박까지 일삼아"

"폭력 고리 끊어내기 위한 엄정한 공권력 집행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극우 맹신자들의 생명 위협까지 내란 준동에 써먹는 자들이 언론이고 성직자인가"라며 "폭력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엄정한 공권력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교수 출신 목사가 ‘이재명 대표 암살이 성공하길 빈다’며 폭력과 살인 협박을 부추기고 있다"며 "심지어 특정 언론은 ‘암살 제보 이재명, 잠행 돌입, 의원들만 광장 방패로 삼는다'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잠행도 틀렸지만 ‘암살 제보’에 시달리는 정황을 알면서도 이를 두고 ‘광장 방패’로 폄훼하는 것은 선동"이라며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이며 헌정이고 87년 민주화로 이룩한 헌법의 존엄함"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12·3 윤석열 내란이 완전히 진압되고 종식되지 않다 보니 내란 세력에 기대 살인과 협박까지 일삼는 극우의 준동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넘어선 극단적 협박까지 방기한 공권력의 부작위와 부재가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가담했던 사랑제일교회 전도사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정작 그들을 선동하고, 헌법재판소를 ‘없애겠다’며 폭력을 조장한 폭언의 스피커인 전광훈은 아직 소환조사조차 없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폭동 선동의 핵심선동가를 길거리에 풀어 놓는 느슨한 수사가 위험을 증폭한다"며 "이 폭력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엄정한 공권력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폭동을 선동한 전광훈을 비롯한 선동가들을 즉각 소환조사해야 한다. 또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생명의 위협마저 조롱거리로 삼은 언론은 그 비윤리적 태도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기천 전 장로회신학대(장신대) 교수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 계획의 성공을 빈다"고 "전과 5범 이재명 내란선동 법치파괴 국기문란 입법독재 사형시켜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최근 암살시도 제보와 관련해 신변안전 문제를 이유로 외부일정을 줄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상태이며, 현재 경찰과 구체적 지원 인력과 시기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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