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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휙' 공중 옆돌기…中, 또 세계 최초 기술 과시(영상)

등록 2025.03.21 00:00:00수정 2025.03.21 07: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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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 최초로 사이드플립(옆돌기)을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G1. (사진=유니트리 공식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계 최초로 사이드플립(옆돌기)을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G1. (사진=유니트리 공식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 최초로 사이드플립(공중 옆돌기)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중국 시나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는 전날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사 G1 로봇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G1은 부드럽고 정확한 움직임으로 사이드플립을 선보였다. 손을 짚지 않고 측면으로 회전한 뒤 착지했는데, 착지 후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유니트리는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촬영하는 동안 G1은 어떤 오작동이나 손상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720도 회전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G1 로봇. (사진=유니트리 공식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20도 회전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G1 로봇. (사진=유니트리 공식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G1은 이달 초에도 전설적인 배우 이소룡처럼 '720도 회전 돌려차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에는 쿵후 자세를 취한 G1이 몸체를 한 바퀴 회전시켜 앞에 있던 나무 막대기를 차고, 다시 한 바퀴를 돌아 균형을 잡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5월 출시된 G1은 높이 1.27m, 무게 35㎏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관절 역할을 하는 43개의 모터, 3D 레이저 레이더 등 첨단 장비가 탑재돼 복잡하고 어려운 동작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는 "이런 어려운 동작을 완수한 것은 G1의 뛰어난 동작 제어 능력을 입증할 뿐 아니라, 로봇의 동적 성능과 유연성 측면에서도 큰 혁신을 이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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