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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해빙기 안전사고 선제 점검…취약시설 262곳 대상

등록 2025.03.18 18: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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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급경사지, 옹벽 등 대상

구 관련 부서·전문가 합동 실시

[서울=뉴시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해빙기 안전점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고 있다. 2025.03.18 (사진 제공=성북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해빙기 안전점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고 있다. 2025.03.18 (사진 제공=성북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해빙기를 맞아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과 구조물이 해빙기에 녹으면서 지반침하, 균열, 낙석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공사장, 급경사지, 옹벽 및 석축, 도로시설물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검 대상은 안전취약시설 11곳, 급경사지 45곳, 굴토 공사장 8곳, 도로시설물 195곳, 문화재 등 기타 3곳으로 총 262곳이다.

이번 점검은 성북구청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균열 여부, 지반 침하 징후, 배수시설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위험 요소 발견 즉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구는 올해 대형 공사장 및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해빙기 안전 수칙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이날 정릉동 일대 노후 옹벽과 낙석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특히 우려되는 취약시설 3곳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균열이나 지반 침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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