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신약 승인 결과는 언제…진양곤 회장은 또 계열사 주식 매입

21일 최종 결과 앞두고 신약허가 자신감으로 풀이

[서울=뉴시스] HLB그룹 로고. (사진=HLB 제공) 2024.10.2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HLB 간암신약 허가 결과를 하루 앞두고 HLB그룹 상장사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주식 매입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HLB이노베이션은 진양곤 회장이 회사 주식 1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HLB이노베이션, HLB제넥스, HLB바이오스텝 등 주요 상장사 지분을 연이어 확대하고 있는 진 회장은 이날 매수로 HLB이노베이션 주식 35만여주를 보유하게 됐다.



제약업계는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오는 21일 결과가 발표될 HLB의 간암신약 결과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는다면 침체된 바이오 업계에 다시 한번 훈풍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기업이 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직접 진행해 성공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만일 HLB의 17년 도전의 역사가 '‘허가'로 완성될 경우 파급효과가 매우 클 전망이다.

진 회장은 FDA의 심사가 진행 중인 지난해 11월부터 계열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왔으며, 특히 이달 들어 매입 빈도가 빨라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행보에 진 회장이 신약허가에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최근 기업가치 대비 낙폭이 과다한 상장사를 중심으로 책임경영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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