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美 FDA 혁신치료제 지정에 '상한가' 마감[핫스탁](종합)
30% 급등…2만2200원으로 '껑충'

(사진=네이처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네이처셀이 30% 가까이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5090원(29.75%)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이 가격을 유지했다.
네이처셀이 개발 중인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앞서 네이처셀은 지난 21일 장마감 이후 조인트스템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국기업 최초로 미 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조인트스템은 환자의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무릎 관절강 내 국소 주사로 연골 재생 작용을 일으켜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최소 3년간 지속시킬 수 있다.
국내외 수요 기반은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제 학술지에 따르면 미국 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기준 약 5187만명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역시 지난 2023년 기준으로 300만명 이상이 해당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22년 7만2845명에 달했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은 "조인트스템의 혁신적 치료제 지정은 한국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행된 제3상 임상시험 및 3년 장기추적관찰 연구 결과를 제출해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규제과학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