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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7년 만에 롤드컵 왕좌 탈환 도전…'4번 우승' 역사 쓸까

등록 2023.11.19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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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T1 vs 中 웨이보 게이밍…우승시 전세계 첫 네 경기 우승

T1 역대 롤드컵서 웨이보게이밍 상대 5전제 승부서 전경기 우승

[서울=뉴시스] 19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LCK) 대표 T1과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9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LCK) 대표 T1과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한국에서 열리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롤드컵) 결승전이 1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는 T1뿐 아니라 소속 선수 페이커가 네 번째 우승에 도전 경기라 국내 팬들의 관심이 한층 뜨겁다.

19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롤드컵 결승전은 이날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롤드컵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결승전은 한국 한국(LCK) 대표 T1과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T1이 우승한다면 소속 선수 페이커 이상혁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에서 네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2013년, 2015년, 2016년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으나 이후 6년 동안은 빈 손이었다.

이날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웨이보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의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혁이 롤드컵 3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면 리유안하오는 또 다른 이스포츠대회 MSI에서 세 번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만나면서 5전 3선승제 승부 5번, 단판 승부 7번 등 총 28경기(세트 기준)를 치렀다.

5전제에서는 이상혁이 4승 1패로 크게 앞섰다. 2016년 MSI 4강전에서 이상혁의 T1이 3대1로 승리했고 같은 해 롤드컵 8강에서도 3대1로 승리했다.

2017년 롤드컵 4강에서 만나 T1이 3대2로 승리했지만 2022년 부산에서 열린 MSI 결승전에서는 리유안하오의 로얄 네버 기브 업이 3대2로 이겼다. 같은 해 롤드컵 8강에서는 T1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T1은 역대 롤드컵에서 LPL 팀을 상대로 펼친 5전제 승부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2013년 결승전에서 로얄 클럽을 3대0으로 물리쳤고 2016년 8강, 2017년 4강, 2022년 8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을 상대로 모두 제압했다.

2022년 4강에서 징동 게이밍을 3대1로 꺾은 T1은 이번 롤드컵 8강에서 리닝 게이밍, 4강에서 징동 게이밍을 물리치며 LPL 상대 5전제 7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혁이 통산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는 리유안하오를 또 다시 잡아내고 LPL 전승을 이어간다면 T1의 네 번째 우승도 확정된다.

반면 웨이보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소속 선수 '더샤이' 강승록은 한국에서 열린 2018년 롤드컵에 이어 2023년에도 우승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Crisp' 리우칭송 또한 중국인 최초 2회 우승자가 된다. 지금까지 롤드컵 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베릴' 조건희 등 모두 한국 선수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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