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후티, 또 상선 공격 시도…공격 지속 의도 보여줘"

등록 2024.01.25 04:03:41수정 2024.01.25 06:1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함미사일 3발 발사…1발 빗나가고, 2발은 격추돼

백악관 "할 일 계속 해야 한단 의미"…공습 지속 예고

[사나=AP/뉴시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후티 반군은 오늘 홍해 지역에서 있는 상선 두 척을 겨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후티 반군 대원들이 지난 22일 예멘 사나에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하고 미국의 공습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는 모습. 2024.01.25.

[사나=AP/뉴시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후티 반군은 오늘 홍해 지역에서 있는 상선 두 척을 겨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후티 반군 대원들이 지난 22일 예멘 사나에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하고 미국의 공습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석해 행진하고 있는 모습. 2024.01.2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예멘 후티 반군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여러차례 공습에도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후티 반군은 오늘 홍해 지역에서 있는 상선 두 척을 겨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사일 한 발은 200㎞ 정도 빗나갔고, 다른 두 발은 미 해군 구축함에 의해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티 반군은 여전히 이러한 공격을 지속할 의도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는 우리가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할 일을 계속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예멘 수도인) 사나 시간으로 이날 약 2시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 테러리스트들이 예멘 내 후티 반군 장악지역에서 아덴만을 통과하던 미국 국적 및 소유 선박인 머스크 디트로이트호에 대함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로 부상자나 선박 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