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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시신 안치용 냉동고 설치 완료

등록 2024.12.30 21:50:53수정 2024.12.30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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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4.12.30. 20hwan@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슬픔에 잠겨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이영주 기자 = 제주항공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을 임시로 안치할 냉동고가 설치됐다.

30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후 9시31분 기준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을 안치할 용도의 냉동고 11개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냉동고 한 개당 시신 18구가 안치된다.

현재 시신 75구가 임시 안치된 격납고 등지에서 냉동고로 운구됐다.
 
앞서 유족들은 희생자들 시신의 온전한 수습을 위해 전날부터 냉동고 설치를 건의했다.

특히 수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부패 가능성이 떠올랐다.

수습된 일부 희생자들은 이날 오전까지 격납고 등지에 임시 안치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현재 부패가 진행된 시신은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늦은 밤까지 시신들을 새로 설치되는 냉동고로 옮기기로 유족 측과 약속했다.

또 다음날까지 시신 90구를 각 유족에게 인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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