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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농구영신', 7회 연속 매진…현대모비스 승리로 종료(종합)

등록 2025.01.01 0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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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 맹활약 힘입어 88-81 승리

'국가애도기간' 차분한 분위기 진행

[서울=뉴시스]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에 0000명이 방문해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에 0000명이 방문해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8-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7승 7패로 2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부산 KCC전(95-79 승), 고양 소노전(84-67 승)에 이어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부터 무려 8연승을 질주했다.

박무빈이 17점 6도움 4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0패로 창원 LG, 수원 KT와 더불어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소노전(76-73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현대모비스 원정 징크스를 딛지 못했다.

3점슛 13개를 넣으며 외곽을 집중 공략했지만, 경기 막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이 각각 3점슛 5개와 3개를 넣으며 선봉에 섰지만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에 0000명이 방문해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에 0000명이 방문해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맞대결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에서 따온 '농구영신'으로 펼쳐졌다.

울산동천체육관에는 4806명(입석·시야 방해석 포함)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2016년 6083명(고양), 2017년 5865명(잠실), 2018년 7511명(창원), 2019년 7833명(부산), 2022년 4100명(원주), 2023년 3533명(대구)에 이어 올해도 매진 행렬을 이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7회 연속 매진이다.

이번 '농구영신'은 최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지정으로 차분한 분위기 아래 마무리됐다.

점프볼에 앞서 양 팀 선수단과 팬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전광판에는 '국가애도기간 내 경기(24.12.31.·25.1.4.)에는 응원단, 음악, 응원 유도 등 경기 중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송출됐다.

또한 올해 '농구영신'은 새해로 넘어가는 시점에 타종을 하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과 함께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면서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무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무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는 현대모비스 몫이었다.

게이지 프림이 내곽, 박무빈이 외곽을 집중하면서 28-18로 10점 먼저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반격했다.

벨란겔이 정면에서 넣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터뜨려 5점 차까지 쫓아갔다.

후반에 돌입한 두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66-61로 5점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의 덩크슛으로 66-66 균형을 맞췄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롱이 계속 림을 갈랐고, 한국가스공사는 외곽에 집중했지만 슛이 연달아 빗나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4초 전 프림의 시원한 덩크슛을 끝으로 88-81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숀 롱.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숀 롱.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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