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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회·성공회 모자이크·찬송가, 문화재 된다

등록 2016.12.15 1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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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서울=뉴시스】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 그리고 찬송가가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는 신앙으로 해병대의 정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가 1959년 건립한 교회 건축물이다. 6·25동란 당시 신앙 전력화 차원에서 교회를 창립하고 임시 구조물을 지어 사용해 오다가 영구적 건축물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병대의 역사와 흔적이 배어있는 장소·공간적 가치와 더불어 강한 군사력의 원동력이 되는 신앙의 근거지로서 군종사·역사적 가치를 지녔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본당 정면의 모자이크다. 상·하단과 기단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8m가 넘는 큰 규모의 모자이크 제단화다. 건축 당시 성당의 주문으로 제작됐다. 매우 공을 들여 작품성이 높을뿐더러 훼손되지 않고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돼 등록가치가 있다.

【서울=뉴시스】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

【서울=뉴시스】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

 1908년 발행된 ‘찬송가(UNION HYMNAL)’는 악보 없이 가사만 수록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파 연합 찬송가라는 점에서 역사성이 있는 자료다. 서양 음악으로서의 찬송을 받아들이면서 토착적 전통을 계승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편 문화재청은 앞서 등록예고된 개신교 유물 4건의 등록을 결정했다.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 ‘신약 마가전 복음서언해, ’구약전서‘, ’예수성교전서’다.

【서울=뉴시스】찬송가(Union Hymnal)

【서울=뉴시스】찬송가(Union Hym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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