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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산안 서명 "국방비 증액 위해 공화당 의석 늘려야"

등록 2018.02.09 23: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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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66번째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2018.02.0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66번째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2018.02.0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추가적인 국방비 증액을 위해서는 올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의석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예산안에 서명했다. 우리 군은 이제 어느 때보다도 강력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군을 사랑하고 그들을 필요로 한다. 모든 걸 주고, 더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에 더 많은 공화당원이 생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수년간의 소모 끝에 군을 돌보기 위해 우리가 좋아하지도 원하지도 않는 것들에 지출을 늘리도록 강요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법안 처리를 위해 몇몇 민주당 표가 필요했다. 2018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공화당을 더 선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18년 선거와 그 이후에도 공화당을 더 뽑지 않으면 비군사 부분 비용은 절대 줄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우리 군의 위대한 승리지만 민주당 표를 얻기 위해 낭비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행히도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는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협상은 이제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DACA 수혜자 보호 방안의 예산안 반영을 요구한 바 있다.

 미 상하원은 앞서 다음달 23일까지 6주간의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을 표결해 부쳐 통과시켰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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