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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불안' 내일도 전국에 비…천둥·번개·우박 동반

등록 2021.06.23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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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낮부터 수도권 등 곳곳에 소나기 내려

수도권·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 5~20㎜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린 비…장마 늦어질 듯

아침 기온 16~20도, 낮 기온 22~28도 전망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소나기가 내리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1.06.2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소나기가 내리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1.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23일 오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 비는 내일(24일) 새벽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그러나 낮부터 다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구름많고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계속되겠다"며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소나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후부터 차차 약화되겠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일 낮부터 다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 5~20㎜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 역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린 것으로 장마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장마는 예년보다 늦은 6월말에서 7월초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의 경우 6월19일이다.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각각 6월23일, 6월25일이다.

내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25도 내외에서 형성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자외선지수는 남부지방은 대체로 '보통'을 보이겠고, 이 외의 지역은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보이겠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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