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야구 이스라엘전 시청률 19.2%…박찬호 내세운 KBS 꼴찌
[요코하마(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 양의지가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자 선수들이 기뻐하며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3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4분부터 10시 21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한국·이스라엘전 통합 시청률은 19.2%다. MBC TV가 6.9%로 가장 높았다. SBS TV 6.5%, KBS 2TV 5.8% 순이다.
MBC TV는 허구연·김선우 해설위원을 내세웠다. SBS TV는 이순철·이승엽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췄다. KBS 2TV는 박찬호 해설위원이 나섰지만 최하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또 자막 실수를 해 도마 위에 올랐다. 6회 초 4대 2로 이스라엘이 역전하는 상황이었는데, MBC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며 '이스라엘 4-2 대한민국'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전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양의지는 5-5로 맞선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골라내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야구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도쿄올림픽에서 일시적으로 부활했다. 한국은 13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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