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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불영사 보물들 긴급 이송했지만...문화재청장 현장 점검

등록 2022.03.07 10:40:58수정 2022.03.07 11: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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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는 동해 어달산 봉수대(강원도 기념물 13호)뿐"

"국립문화재연구원, 현장 방문 피해 상황 지속 확인"

[서울=뉴시스] 울진 불영사의 방염포 작업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울진 불영사의 방염포 작업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3.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7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불영사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불길이 울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어제 문화재청에서 불영사 내의 문화재에 대해 화재 피해 예방조치를 했다"며 "김 청장이 현장에 가서 조치가 잘 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문화재청과 문화재돌봄사업단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된 불영사 응진전, 대웅보전 주변에 물을 뿌리고 낙엽 제거·가지치기 작업 등을 했다. 시도유형문화재인 불영사 삼층석탑과 문화재자료 불영사 부도에는 방염포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영사에 보관 중이던 보물 '불연'과 '영산회상도', 경북 유형문화재 '신중탱화'는 무진동 차량에 실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옮겨졌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북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문화재 중에서 동해시 어달산 봉수대(강원도 기념물 13호)가 피해를 봤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릉 옥계면에서 시작한 산불로 어달산 봉수대에 피해가 생겼다.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문화재는 봉수대 외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봉수대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산불 상황을 지켜보며 문화재 피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무진동차량 탑승 전 포장 작업(보물 불영사 불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진동차량 탑승 전 포장 작업(보물 불영사 불연).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3.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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