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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탄핵 청문회' 강행에 "민주당, 비극적 사건 악용해"

등록 2024.07.20 17:53:36수정 2024.07.20 2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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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전현희 의원의 다친부위를 살펴보고 있다. 2024.07.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전현희 의원의 다친부위를 살펴보고 있다. 2024.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야권이 주도한 '윤석열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 "정치적 금도를 한참 넘어선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 마음이 차갑게 식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어제 헌정사상 유례 없는 탄핵청원 청문회를 열었다. 국회법을 멋대로 해석해 민주당 입맛대로 기획한 불법청문회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도 청문회의 불법 부당성을 국민께 호소하고, 청문회장에서 생성될 온갖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맞서기 위해 참석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 탄핵청원 청문회는 채상병 1주기에 맞춰 철저히 기획된 것"이라며 "온 국민이 추모해야 할 날에 '정쟁의 장'을 열어 비극적 사건을 악용하려 한 민주당 행태에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기승전 탄핵' 타령에 채상병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의 길은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며 "어제 12시간 넘게 이어진 청문회에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단 하나도 없었다. 대신 그 자리를 억지 주장과 음해, 인신공격이 가득 메웠다"고 짚었다.

또 "민주당은 현역 장성들과 공직자들을 밤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붙잡아 두고 분풀이하듯 괴롭히더니, 아예 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우겠다고 겁박하는 막장까지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치적 금도를 한참 넘어선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 마음이 차갑게 식고 있다"며 "현명한 국민은 이 모든 비정상의 시작이 '이재명 방탄'에서 비롯된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주당이 다음 주 또다시 불법 탄핵청원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한다"며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아설 힘은 오직 국민께 있다. 국민의힘은 현명한 국민의 판단을 믿고 끝까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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