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도 대출 규제 완화…주담대 생활안정자금 한도 상향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가계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대출을 재개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거치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로 원복한다.
1억원으로 제한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아파트담보대출 최대 한도는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 1년을 맞아 그동안 제한했던 대출 여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3.75%다.
은행권은 새해를 맞아 대출 총량 한도가 새로 부여되면서 대출 공급 여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인터넷은행들도 지난해 적용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의 대출 '오픈런' 경쟁 역시 새해에는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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