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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아버지'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가상자산 '크로스' 발행"

등록 2025.01.07 14: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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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 게임 토큰 '크로스' 발행 소식 전해

총 발행량 10억개로 고정…"채굴 기능 없다"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의 X(옛 트위터)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의 X(옛 트위터)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장현국 액션스퀘어 공동대표가 이더리움 기반의 게임 토큰 '크로스'(CROSS)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7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모든 게임이 토큰을 발행하고, 모든 이용자가 토큰을 소유·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이어 "크로스는 게임 토큰 프로토콜로서 업계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첫 번째 단계로 이더리움에서 '크로스'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크로스'의 총 공급량은 10억개로 고정돼 있으며 더 이상 발행할 수 없다. 채굴 기능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다. 결국 모든 게임은 자체 토큰을 발행하게 될 것"이라며 "토크노믹스가 재미있는 게임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과 토크노믹스는 게임 안에 갇혀 있는 게임 경제를 국경 너머로 확장한다. 게임을 '크로스'할 시간"이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의 X 계정 소개 글에는 '크로스 프로젝트 설립자'라고 쓰여 있다. 그는 전 직장 위메이드에서도 대표이사를 맡아 '위믹스'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나, 가상자산 '위믹스' 유통량을 허위 공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위메이드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장 대표는 새해 1일부터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그는 50억원을 투자해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 형태로 액션스퀘어 주식 553만7099주를 확보했고, 지난 연말에는 장내 매수를 통해 약 6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 확보했다.

장 대표가 보유한 액션스퀘어 총주식 수는 580만6997주다. 지분율은 10.11%로, 2대 주주에 해당한다. 장 대표는 최대 주주인 링크드가 보유한 액션스퀘어 주식 가운데 541만여주(10.42%)를 매수할 권리도 갖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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