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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레벨4'…국내 최고 인증

등록 2025.01.07 15: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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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평가 항목에서 19개 항목 4레벨 이상 획득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2025.01.0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영국표준협회(BSI)에서 부여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ISO 37106) 심사를 통과해 '레벨4' 인증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영국표준협회의 '스마트도시 성숙도 5단계 기준'을 통해 스마트도시로서의 세계적인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최초 인증 획득 시점부터 1·2년차에 사후 심사를 통과하면 3년 간 자격이 유지된다.

구는 2020년 처음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뒤 2023년 갱신 심사와 지난해 12월 1년차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관리, 시민 중심의 서비스 관리, 기술과 디지털 자산 관리, 이익 실현 전략 등 4개 원칙을 비롯해 14개의 비즈니스 관리, 9개의 핵심 성공 요인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총 22개의 항목에서 5레벨 중 3레벨(성숙) 이상을 받아야 영국 산업 규격 합격 표시증(Smart City Kitemark)을 수여받는다.

구는 이번 심사에서 22개 평가항목 중 14개 항목에서 4레벨(선도)을, 5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레벨(탁월)을 받았다.

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민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자원봉사 등 선한 활동을 통해 코인을 적립·사용할 수 있는 '서초코인' 사업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제2기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로드맵 제시와 '스마트허브센터' 운영을 통한 도시 전체의 안전 인프라 관리가 우수 사례로 뽑혔다.

한편 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내외 스마트시티 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스마트도시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기술을 행정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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