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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 발달재활기관 32% A 등급… 3.3% F등급

등록 2024.12.31 0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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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4년 사회서비스 품질 평가' 발표

발달재활서비스 전남·언어발달지원 충북 1위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발달재활서비스 평가대상 기관의 32.3%가 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전체의 3.3%에 해당하는 60개 기관은 F등급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2024년 사회서비스 품질 평가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품질 평가는 각 서비스 제공기관의 서비스 질을 평가해 이용자를 보호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근거해 사회서비스이용권으로 제공되는 5개 서비스에 대해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발달재활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해당 기관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1816개소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발달재활 제공기관 1786개소, 언어발달지원 제공기관 30개소 등이다. 이번 평가는 발달재활 및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에 대해 실시한 첫 품질 평가다.

평가 결과 발달재활 서비스의 경우 평가대상 1786개의 32.3%인 577개 기관이 가장 상위 등급이 A등급을, 570개 기관이 B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3.3%에 해당하는 60개 기관은 F등급을 받았다.

언어발달지원 서비스의 경우 평가대상 30개 기관의 36.7%인 11개 기관이 A등급을, 9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다. D등급 1곳, F등급 1곳이다.

사업별 평가 결과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 대비 발달재활 서비스가 82.97점,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85.20점으로 지난해 평가대상인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평균 점수인 79.5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발달재활 서비스는 전남이 87.45점으로 가장 높았고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충북이 95.96점으로 가장 높아 전남과 충북에 우수기관이 다수 있었다.

정부는 A등급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에 장관상 및 우수기관 현판 등을 수여해 격려할 예정이다. 우수기관에는 서울 강남구 강남종합사회복지관, 관악구 굿앤굿언어감각발달센터, 경기 광주 마음뜰언어심리상담센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유주헌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 품질 평가를 통해 이용자가 더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품질을 상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내실 있는 품질 평가를 통해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전체는 이날부터 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및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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