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난 극복하고 새 미래 열어갈 것…국민 삶 함께 하겠다"[신년사]
"항공 참사로 유명 달리한 모든 분 명복 빌어…깊은 위로와 애도"
"참사 수습되는 날까지 할 수 있는 일 다 하겠다…같이 아파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가결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4.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신년을 맞아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낸 신년사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면서도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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