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대표팀 감독 "빅리거들 WBC 출전 의사 밝혀"…최정예 출격
오타니·스즈키 등 메이저리거들 참가 기대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25일 대구 수성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0.25. [email protected]
이바타 감독은 3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비시즌에 여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이 WBC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거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들과 함께하면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2006년과 2009년, 2023년 WBC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2026년 대회에서 통산 4번째이자 2연패에 도전한다.
[뉴욕=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30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5차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 8회 초 타석에서 포수 오스틴 웰스로부터 스윙을 방해받고 있다. 오타니는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다저스는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승1패를 기록하며 역대 8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4.10.31.
이바카 감독은 2023 WBC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오타니와 부상 여파로 지난 대회에 불참했던 스즈키가 대표팀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바카 감독은 "스즈키가 우리 선수 중 최고의 우타자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며 "그는 엄청난 파워를 갖췄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일본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바타 감독은 그해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