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관저 앞 '노숙 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2명 현행범 체포
민주노총 "경찰이 집회 경로 가로막아…1명 부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이 관저 방향으로 행진을 하려하자 경찰들이 막아서고 있다. 2025.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하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인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연행됐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이를 막아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외 추가 체포 인원이나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측은 즉각 언론 공지를 내고 "경찰이 집회 신고장소 내 이동 중인 참가자들을 불법이라고 가로막고 연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1명은 조합원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해 출혈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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