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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뒤 지방 시찰 나선 시진핑…창업·혁신 환경 강조

등록 2025.03.18 19:05:08수정 2025.03.18 2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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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구이저우성 방문, 동족 마을 등 시찰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일 구이저우성 첸둥난주 리핑현 자오싱 동족 마을을 시찰했다.(사진=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2025.03.18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7일 구이저우성 첸둥난주 리핑현 자오싱 동족 마을을 시찰했다.(사진=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2025.03.18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시 지방 시찰에 나서 창업과 혁신 환경 조성 등을 강조했다.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부터 이틀간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첸둥난 묘족·동족 자치구와 구이양시 등을 시찰했다.



리핑현 자오싱 동족 마을을 방문한 시 주석은 동족 마을 특색 산업기지의 염색공예를 비롯해 동족의 풍습과 문화 보호·전승 상황 등을 살펴보고 무형문화유산 전승과 창조적 전환, 혁신적 발전 등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구이양시에서 구이저우성 당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중국식 현대화에서 고품질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한 지역의 발전·활력이 사업 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며 "지역 보호·시장 분할·소모성 경쟁을 단호히 타파해 사회 전체의 창업과 혁신을 위한 안정적이고 공평하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환경을 최적화하려면 한편으로는 개혁을 추진하고 고품질 발전을 제약하는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간부 교육·관리를 강화해 간부들이 대국 의식·서비스 의식·신뢰 의식·청렴 의식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구이저우성이 광둥·홍콩·마카오와 청두·충칭 경제권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산지 특색을 지닌 고효율 농업을 발전시키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선도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문화·관광산업의 융합과 다양화 등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시찰에는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도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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