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앞둔 손흥민 "몸 상태, 어느 때보다 좋아…올해 첫 경기, 잘하겠다"
20일 오후 8시 월드컵 예선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서 오만과 격돌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2025.03.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696_web.jpg?rnd=20250319175410)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2025.03.19. bluesoda@newsis.com
[고양=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100%의 몸 상태로 오만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갖는다.
이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4승2무로 B조 1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이번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조기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FIFA 랭킹 23위로 오만(80위)보다 크게 앞서는 한국은 지난해 9월 원정으로 치른 3차 예선 2차전 오만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할 거란 기대가 따른다.
이에 주장인 손흥민은 19일 오후 5시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첫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거로 예상된다.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며 "경기장에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 첫 단추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것처럼, 올해 첫 경기를 잘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2025.03.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689_web.jpg?rnd=20250319175410)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2025.03.19. bluesoda@newsis.com
131경기 출전으로 A매치 통산 출전 4위인 손흥민이 이번 A매치 2경기를 다 나서면, 3위 이운재(133경기)와 기록이 같아진다.
선수로서 의미가 남다를 수 있지만 손흥민은 경기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조기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일찍 따면 좋겠지만, 축구하면서 단 한 번도 그다음 경기를 먼저 생각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올해 첫 경기인 만큼, 잘해야 하고 (좋은) 경기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개인적인 기록은 감흥이 없다.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대표팀 생활을 하지 못했을 거다. 나를 서포트해 주신 모든 분께 공을 돌려 드리고 싶다. 내가 가진걸, 할 수 있는 걸 돌려 드리는 게 내가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빡빡한 3월 일정으로 체력에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에는 "체력 상태는 너무나도 좋다. 몸 상태도 어느 때보다 좋다.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2025.03.19.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20738695_web.jpg?rnd=20250319175410)
[고양=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월 A매치 대비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2025.03.19. bluesoda@newsis.com
주장으로서의 남다른 리더십도 뽐냈다.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은 마음가짐이 조금은 다른 것 같다. 설명하기 어렵긴 한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꿈이었지만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그 꿈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자리"라며 "내가 대표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소속팀에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 한국에서 팬분들을 만나 에너지를 받기도 한다. 응원에 감사드리고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또 대표팀에 새로 소집된 선수들에게는 "'쑥스러워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것 때문에 플레이가 안 나오면 팀도, 개인에게도 손해"라며 "대표팀에는 지금 축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들어온다. 소집 기간이 짧다. 꿈꾸던 기회를 날리지 않으면 좋겠다. 어제도 운동 마치고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도 잘해주면 좋겠다”는 조언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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