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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속에 살아있는 거북이 숨겼다…美 공항서 적발

등록 2025.03.20 06:30:00수정 2025.03.20 07: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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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AP/뉴시스]지난 7일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신체 스캐너 경보가 작동해, 교통안전국 직원이 바지에 거북이를 숨겨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남성을 적발했다.2025.03.07

[뉴저지=AP/뉴시스]지난 7일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신체 스캐너 경보가 작동해, 교통안전국 직원이 바지에 거북이를 숨겨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남성을 적발했다.2025.03.07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살아 있는 거북이를 바지 속에 숨긴 채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남성이 미국 공항에서 적발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뉴저지 공항 교통안전국 직원은 공항에서 신체 스캐너 경보가 울리자, 해당 남성을 몸수색해 바지 사타구니 부분에 숨겨진 무언가를 확인했다.



남성은 추가 질문을 받자 바지 속에 손을 넣어 파란색 수건에 싸여 있던 약 12cm 길이의 거북이를 꺼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해당 거북이가 애완동물로 인기 있는 종인 붉은귀거북이라고 말했다. 거북이가 그의 반려동물인지, 왜 바지 속에 거북이를 숨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뉴저지 연방 보안 책임자인 토마스 카터는 "여행객이 칼이나 기타 무기를 몸이나 신발, 수하물 속에 숨긴 경우는 종종 봤지만, 바지 앞쪽에 살아있는 동물을 숨긴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며 남성이 어떤 처벌을 받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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