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여자의사회,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차윤진 교수
한국여자의사회 총회서 시상식
![[서울=뉴시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6757_web.jpg?rnd=20250320164712)
[서울=뉴시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가 선정됐다.
2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매년 선정된다.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tumor stiffness)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 교수는 YAP1 핵 발현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 SWE)로 측정한 종양 경도를 함께 고려해, YAP1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잠재적 예후 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차 교수는 "앞으로도 유방암의 복잡한 병태생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9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차 교수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