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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첫 블랙홀 사진 공개…EHT 프로젝트

등록 2019.04.10 2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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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류역사상 최초의 블랙홀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팀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연구팀이 발표한 블랙홀 주변의 사진으로 트위터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2019.04.10

【서울=뉴시스】 인류역사상 최초의 블랙홀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팀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연구팀이 발표한 블랙홀 주변의 사진으로 트위터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2019.04.10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인류역사상 첫 블랙홀이 촬영된 사진이 1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벤트 호라이즌 망원경(EHT) 프로젝트 연구팀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트위터 등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연구결과 발표회를 통해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도넛 모양의 노란 빛 가운데 검정색 원형이 정확히 포착됐다. 이론상으로만 접해온 블랙홀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EHT 프로젝트는 빛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실제 사진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블랙홀의 가장자리인 '이벤트 호라이즌'을 촬영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로, 블랙홀의 가장 가까운 경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EHT는 우리 은하계의 한 가운데 있는 궁수자리(Sagittarius)A*와 처녀자리(Virgo) A 중앙에 있는 M87 등 2개의 초질량 블랙홀들을 관찰해왔다.

궁수자리 A*는 지구로부터 약 2만6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태양에 비해 질량이 약 400만배나 많다. M87은 태양계에서 5400만광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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