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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배달용기 활성화 하자"…서울시-4개 배달앱, 협약

등록 2022.04.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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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캠페인 등 시행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4개 배달앱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시내 한 커피전문점에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4개 배달앱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시내 한 커피전문점에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4개 배달앱사(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2월 조사에 따르면 배달음식 1개 메뉴당 평균 18.3개(14.7g), 배달음식 이용자 1인당 연간 평균 1342개(10.8㎏)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배달용기는 전체 45.5%에 불과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 시민인식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5월부터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구,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 대학가 주변 광진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 500개 매장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대학 캠퍼스 내 1회용 배달용기 문제에 대해서는 1회용품 없는 '제로캠퍼스' 사업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로캠퍼스 교내에는 '다회용기 회수함'를 설치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캠퍼스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배달앱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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