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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난치병 학생에 3억여원 치료비 지원

등록 2024.12.31 06:00:00수정 2024.12.31 0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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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 학생 206명에게 치료비 지원

이주배경 학생에게 1640만원 의료비 제공

내년에도 3억2100만원 예산 확보해 지속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12.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12.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은 올해 희귀·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에게 의료비 총 3억여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의료 지원' 사업을 운영했다.

'희귀·난치병 학생 지원' 명목으로는 학생 206명에게 총 3억3400만원을 지급했다. 희귀질환, 암,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습 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의 사업이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이주배경 학생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했다. 진흥원은 올 한 해 금융산업공익재단 및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 강북삼성병원과 손을 잡고 학생 24명에게 약 164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학생 25명에게도 무료로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부천세종병원과 협력해 심장질환을 조기에 찾을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검진 후 수술·시술 및 정밀검사가 필요한 저소득 학생 4명에겐 별도 지원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희귀 난치병 학생 및 미등록 이주 학생 의료비 지원을 위해 2025년에도 약 3억2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및 보호자는 내년 3월 신학기 이후 학교에서 가정 통신문이 안내되면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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