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30년, 돈의 세계지도
[서울=뉴시스] 2030년, 돈의 세계지도 (사진=알파미디어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지금 세계에서 성장하는 국가들의 공통점은 ‘저렴함’과 ‘극적인 변화’다. 저렴함과 변화는 종종 전쟁이나 재해로 인해 발생한다. 전쟁이나 재해가 일어나면 물가와 인건비가 하락한다.
책 '2030년, 돈의 세계지도'(알파미디어)는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예측하는 저무는 나라와 성장하는 나라를 알려준다.
짐 로저스는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세계를 뒤흔들었던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견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앞으로 내 생애 최악의 위기가 올 것"이라며 10년 넘게 지속된 글로벌 호황이 끝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짚는다.
그는 영국이 융성했다가 쇠락했듯 미국의 패권적 위치 상실을 예견한다. 일본 쇠퇴도 피할 수 없다고 보는데, 일본도 막대한 채무와 저출산 고령화, 외국인에 대한 폐쇄성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했지만, 다시 예전의 번영을 구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영국과 EU의 쇠락도 전망한다.
반면 중국의 부상을 예언하며 현재 미국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본다. 중국이 구상하는 일대일로는 21세기 가장 성공적 경제 프로젝트로 보고 머지않아 미국을 대체할 패권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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