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자치경찰위, 범죄피해 전용상담실 '보듬터' 설치
[의정부=뉴시스] 범죄피해 전용상담실 '보듬터'. (사진=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제공) 2025.01.01 [email protected]
이는 위원회가 경기북부 학교전담경찰관 및 학대예방경찰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94%의 조사대상자가 전용상담실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을 반영해 마련됐다.
현재 경찰서 상담실은 대부분 사무실 내 조사실로 타부서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실제 전용상담실은 약 10%에 불과하다.
위원회는 경찰서를 방문한 피해자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심리적 회복과 재기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전용상담실을 마련했다.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와 관련한 상담, 피해자 진술 등을 위해서는 경찰관과 피상담자와의 공감대 형성이 제일 중요한데, 기존 상담실 분위기에서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상담을 통한 심리적 회복으로 편안한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범죄피해 전용상담실 '보듬터'는 경기북부 지역맞춤, 지역특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경찰 내부 공모를 실시해 선정된 사업으로 시범운영 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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