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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퇴장·벨링엄 1골 1도움' 레알마드리드, 발렌시아 격파

등록 2025.01.04 1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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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라운드 순연 경기서 2-1 승

[발렌시아=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2025. 1. 3.

[발렌시아=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2025. 1. 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퇴장 변수와 페널티킥 실축 악재를 딛고 발렌시아를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원정 순연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43)는 한 경기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제압하면서 공식전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렸다.

반면 발렌시아는 리그 10번째 패배(2승 6무)를 내주며 승점 12로 19위에 머물렀다.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새로 부임한 발렌시아는 전반전 선제골과 상대 퇴장에 따른 수적 우세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에 빠졌다.

한편 이번 맞대결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 발생한 대홍수로 순연된 뒤 약 두 달 만에 펼쳐졌다.

[발렌시아=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2025. 1. 3.

[발렌시아=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 2025. 1. 3.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 등 베스트 라인업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발렌시아 몫이었다.

전반 27분 디미트리 폴퀴에가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하비에르 게라의 슈팅은 쿠르투아에 막혔지만, 우고 두로가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프타임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돌파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했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벨링엄이 나섰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막혀 무산됐다.

설상가상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발렌시아 골키퍼에게 폭력적인 행위를 저질러 퇴장을 당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패색이 짙어졌던 레알 마드리드가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40분 루카 모드리치가 브라힘 디아즈와 벨링엄을 거친 볼을 잡았다. 일대일 장면에서 낮게 깔린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역전을 이뤘다.

후반 50분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해 역습이 시작됐다. 벨링엄이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오른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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