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평론가회 작품상에 조주현 안무 '발레X수제천'
[서울=뉴시스] 안무가 조주현. (사진=한국춤평론가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춤평론가회는 '발레X수제천'은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발레가 한 무대에 공존하면서 규칙, 원칙, 고귀, 품위, 격조, 화려 등의 본질적 공통 분모를 찾으면서 절제미와 정교함을 구현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춤연기상 남녀 수상은 유민경 툇마루무용단 부대표와 정명훈 인천시립무용단 부안무자를 각각 선정됐다. 유민경 현대무용가는 2024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이브'를 통해 여성할례라는 동시대 여성이 처한 문제점과 생명에 대한 경애를 진지한 움직임으로 풀어냈다. 정명훈 한국무용가는 '워터캐슬-토끼탈출기'에서 군무를 담당하는 역할임에도 큰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별상은 류분순 한국댄스테라피협회 이사장과 최두혁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류 이사장은 미국에서 무용동작치료 전문가 자격(BC-DMT)을 취득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용동작치료 권위자이다. 최두혁 교수는 CHOI댄스컴퍼니의 대표로 끊임없이 현대춤을 창작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66 월간 '춤' 사무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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