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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증시 하락 이유로 무역정책 변경 안해"

등록 2018.07.03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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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 간의 이민법 개정 관련 대화를 듣고 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정부의 수입관세 부과를 놓고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2018.06.21

【워싱턴=AP/뉴시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의원들 간의 이민법 개정 관련 대화를 듣고 있다. 로스 장관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정부의 수입관세 부과를 놓고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2018.06.21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증시 하락을 이유로 강경한 무역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책을 바꿀 수 있는 주식시장의 수준 같은 것은 없다"며 "매일매일의 증시 변동을 신경쓸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오래 전에 해결됐어야 했던 장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매우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때 분명히 약간의 힘싸움이 있을 것이고. 도중에 딸꾹질이 좀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스 장관은 수입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탈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그는 "우리는 WTO에 필요한 개혁이 있다는 우리의 견해는 비밀이 아니다"라며 "WTO의 활동은 개선될 필요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켜보겠지만 철수하는 문제를 거론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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