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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투 꼼짝마"…여가부, 400곳 현장점검 실시

등록 2019.05.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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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쿨미투 발생한 학교 등 400개 기관 대상

현장점검 후 부실운영 기관엔 별도 특별교육 실시

【서울=뉴시스】'청소년 페미니즘 모임'과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49개 청소년·여성인권단체는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여성가족부는 스쿨미투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해 7월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청소년 페미니즘 모임'과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49개 청소년·여성인권단체는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여성가족부는 스쿨미투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해 7월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학교 성폭력 등 스쿨미투 폭력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스쿨미투가 발생한 초중고 및 대학 등 각급학교 40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점검은 폭력예방교육 분야 외부 전문가가 각급학교에 직접 방문해 2018년 폭력예방교육 운영 실적의 적정성과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여성가족부는 기관별 폭력예방교육 운영 내실화 방안과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점검 사항에 대한 지도 등 각급학교별 성희롱·성폭력 사전예방 자문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현장점검은 7월 말까지 완료하고, 교육이 부실하게 운영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하반기 중 별도로 관리자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창행 권익증진국장은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한 철저한 현장점검과 자문상담을 통해 학교라는 교육공간에서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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