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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과 빠른 시일 내 실무협상 재개 희망"

등록 2019.07.23 0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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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의 목표는 비핵화"

"트럼프, 김정은 만나고 싶어해"

 【산살바도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이란의 영국 유조선 나포 문제를 언급하며 "국제적인 해적질"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21일 엘살바도르 대통령 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웃음을 짓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 2019.7.23.

【산살바도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빠르게 재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은 21일 엘살바도르 대통령 관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웃음을 짓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 2019.7.23.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빠르게 재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CBS와 인터뷰를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에 대해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협상이 빠른 시일 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협상은 정확한 목표는 전 세계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북한을 비핵화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재회를 정말로 바랐다. 이번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었다"면서 자신은 김 위원장과 여섯차례, 혹은 그 이상 만났다고 했다.

그는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던 당시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있었고 핵실험도 계속하고 있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현재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더 나은 미래와 더 밝은 삶을 영위할 기회에 대해 김 위원장과 논의하길 바랐다"면서 이들은 남북 간 경계를 표시하는 분계선인 비무장지대(DMZ)로 향할 때 이를 이뤄낼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분계선을 넘어섰다. 이는 역사적인 일이었고 동시에 우리가 협상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며 이 협상이 빠르게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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