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연예대상]화사·성훈·유병재·조세호·안영미 우수상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MC를 맡은 마마무 화사가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2019.12.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마마무'의 화사와 탤런트 성훈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화사와 성훈은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9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화사는 "내 이름이 안 불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있는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수상을 받는 건 말이 안 된다. '나혼자산다' 식구들이 만들어준 상"이라며 "마마무 멤버들과 가족들 사랑한다"고 전했다.

유병재도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와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랩으로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안영미(위), 조세호(사진=방송화면 캡처) 2019.12.30 [email protected]

코미디언 조세호와 안영미는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각각 '놀면 뭐하니' '언니네 쌀롱'과 '라디오스타'에서 활약 중이다.

조세호는 "작년 연예대상에 '무한도전' 멤버로 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유재석 형이 예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아직까지 조금 어려운 김태호 PD에게도 감사드린다. 개인 능력치가 조금 부족한데 많은 응원을 해주는 선배들 덕분이다. 내년에는 조세호가 정말 잘한다는 것을 보여줘서 최우수상을 받겠다"고 각오했다.

안영미는 "김구라씨와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었는데 망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라디오스타에서 큰 모험을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스스로 방송용이 아니라고 생각해 위축되기도 했다"면서 "맛있는 음식 먹여주고 예쁜 옷 입혀주고 키워준 송은이, 김숙 선배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에게 어머니 같은 분이다. 앞으로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다"며 절을 했다.

라디오 우수상은 그룹 'B1A4'의 산들(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듀오 '옥상달빛'(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게 돌아갔다.

이날 MBC 연예대상은 아나운서 전현무와 그룹 '마마무'의 화사, '블락비'의 피오가 진행을 맡았다.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 전현무,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라디오스타'의 김구라, '복면가왕'의 김성주가 대상을 두고 경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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