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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개도국 녹색회복, 탄소중립 국제 연대 아낌없이 지원"

등록 2021.05.30 1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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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정상 연설세션 모두 발언…"기후위기 대응 선도 기대"

"바로 지금 담대한 행동 나설 때…기후행동 모든 국가 과제"

[서울=뉴시스]김부겸 국무총리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첫날인 30일 정상연설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유튜브 캡쳐) 2021.05.30.

[서울=뉴시스]김부겸 국무총리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첫날인 30일 정상연설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유튜브 캡쳐) 2021.05.3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대한민국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녹색회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적 연대가 더 굳건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P4G 정상회의 정상 연설 세션 모두 발언에서 "P4G 회원국들이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할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인류는 전례없는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며 "비단 코로나19 팬데믹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긴 장마와 폭우,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극심한 가뭄과 초대형 산불까지 지구촌 전체가 기후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기후위기는 인류의 미래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바로 지금이 우리 모두가 담대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코로나19로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 달성, 기후행동을 위한 민관 협력은 모든 국가에게 도전적 과제"라고 했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한 국가나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는 그런 목표"라면서도 "그러나 결코 회피하거나 미룰 수 없는 인류사적 과제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 우리 모두가 배운 것은 지구와 인류 전체는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감염병과 기후위기 등 앞으로의 과제는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할 때만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뒤떨어지지 않도록 정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가 손을 맞잡고 함께해야 우리 목표에 한걸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며 "이것이 P4G 파트너십의 핵심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모인 이유"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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