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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에 배신당한 女 "TV 출연 변호사에게도 사기당해"

등록 2025.01.04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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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5.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5.0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족과 친구, 변호사 모두에게 배신당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오는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한 사연자는 가족과 남편, 친구와 변호사에게 배신을 당해 살아가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 남의 집을 전전한 탓에, 힘든 환경을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스물 세 살에 따뜻한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뤘다고 했다.

사연자의 어머니는 하지만 그녀의 신혼집에 함께 살며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 20억원가량을 갈취하며 사기를 쳤다. 이 일로 인해 몸싸움까지 하며 어머니를 집에서 내보냈다.

남동생은 아버지가 사연자에게 상속한 재산을 자신의 것이라며 칼을 휘두르며 위협했다. 남동생은 사연자의 자녀도 위협했다. 스토킹까지 해 신변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중이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열일곱 살에 처음 만났던 남편은 바람을 피웠다. 퇴폐업소 출입에 성매매까지 했다.

사업에 성공한 남편은 사기꾼 집안이라고 화를 내며 가출했다. 이후 아이가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남편과는 이혼 소송 중으로, 그는 재산 가압류를 걸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제일 친했던 친구에게 차용증까지 쓰며 돈을 맡겼다. 하지만 친구와 그의 부모가 이를 나눠 쓰며 5일 만에 8600만원을 탕진했다.

돈을 돌려 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했으나, 무논리로 대응하며 폭언까지 일삼았다.

사연자는 이후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자 TV에 출연한 A 변호사를 보고 그 변호사가 속한 로펌에 방문해 사건을 의뢰했다.

사연자는 변호사 비용으로 1800만 원 가량을 지급했지만, 재판 기일을 미뤘을 뿐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MC 서장훈은 "TV 나온다고 다 믿지 마라"며 "단호하고 냉정해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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