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85%인데 주한미군서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주한미군 기지 누적 확진자 1200명 초과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헬기들이 계류돼 있다. 한미는 이날부터 오는 13일 까지 한반도의 전시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진행한다. 2021.08.10. [email protected]
주한미군은 12일 보도자료에서 "주한미군 현역 장병 8명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산 공군 기지 소속 현역 장병 4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후 확진됐다.
오산 기지 소속 현역 3명은 밀접접촉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택 험프리스 기지 소속 현역 1명은 부대 내 예방적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 8명은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은 소속 인원 중 85%가 백신을 접종했다고 강조하지만 지난 6월말부터 전국 미군 기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01명(현역 미군 장병 921명)이 됐다. 이 중 845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356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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