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7월 산업생산 0.5%↓…소비도 내림세 전환(1보)
통계청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서울 명동 일대에 위치한 점포 모습. 2021.07.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이승재 기자 = 코로나19 4차 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0.5% 감소하며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소비 역시 내림세로 전환됐으나 투자는 3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1로 전월보다 0.5% 감소하며 지난 5월(-0.2) 이후 내림세로 전환됐다. 감소 폭은 4월 이후 가장 컸다.
전 산업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가 6월(1.6%)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지난달 다시 쪼그라들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3% 증가하며 4월(3.1%) 이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가 폭은 1월(6.3%) 이후 6개월 만에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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