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무안공항 합동분향소에 2200여명 발걸음
1일 오후 4시 기준 전남 각지 추모 8833명
나흘간 누적 2만6230명 추모 행렬…공항 4617명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0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오정우 변재훈 기자 = 참사 나흘째이자 새해 첫날인 1일에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추모객들이 북적인 가운데, 이날만 2200여명에 달하는 추모객들이 무안공항 분향소를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무안공항 등 전남 각지의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은 8833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무안공항 합동분향소에 찾은 이들은 총 2290명이다.
동일 기준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약 9㎞)에 있는 무안스포츠파크 분향소에는 2901명이 찾았다. 이외에도 ▲전남도청 621명 ▲전남 22개 각 시군 3021명이 애도의 뜻을 함께 하러 분향소에 온 것으로 집계됐다.
참사 발생 이후 나흘 동안 전남 소재 분향소를 방문한 이들은 누적 2만6230명이다. 구체적으로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4617명 ▲무안스포츠파크 분향소 8863명 ▲전남도청 1240명 ▲전남 22개 시군 1만1960명으로 기록됐다.
이날 무안공항은 분향소가 차려졌다는 소식을 접한 추모객들로 가득 메워지기도 했다.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전날 오후 7시께 무안공항 내 1층 2번 게이트 쪽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전남도는 이날 오후 2시께 혼잡 방지와 원활한 사태 수습 차원에서 무안스포츠파크 내 합동분향소 이용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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