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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희생자 20명 가족의 품으로

등록 2025.01.01 17:28:27수정 2025.01.01 2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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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마친 희생자 인도, 장례 돌입하거나 빈소 안치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01.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0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수습을 마친 희생자 시신이 속속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1일 수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20명의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 장례식장에 옮겨지거나 이동을 준비 중이다.

첫 시신 인도가 이뤄진 지난달 30일 4명을 시작으로 31일 7명이 유족 동의와 서류 절차를 걸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이어 이날에도 9명이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희생자 지역별로는 광주 12명, 전남 5명(태국 1명 포함), 전북 2명, 경기 1명 등이다.

시신을 인도받은 유족 일부는 장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일부 함께 사고를 당한 가족이나 지인 등 남은 희생자 시신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장례 절차에 돌입한 태국 국적 희생자를 비롯해 3~4명의 발인이 2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휴대전화가 대부분 소실돼 부고 알림에 어려움을 겪는 유족을 위해 광주시와 뉴스통신사는 부고 뉴스를 제공한다.

유족이 희생자의 이름과 친가·외가·처가·시가 등의 가족이름, 빈소, 발인날짜 등을 알려주면 뉴시스, 뉴스1 등 뉴스통신사에 게재할 수 있다. 부고 뉴스 서비스를 원하는 유족은 희생자별 전담 배치된 광주시 또는 구청 공무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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