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울진 산불 실화 의심 차량 4대 정보 확보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울진 산불이 발생한지 나흘째인 7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일대에서 헬기가 산불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3.0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경찰이 실화가 의심되는 울진 산불 발화지점 인근을 지나간 차량 정보를 확보했다.
경북 울진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3분부터 11시16분까지 울진군 북면 두천리 154번지 인근을 지나간 차량 4대의 정보를 파악했다고 7일 밝혔다.
울진 산불 신고 접수 시간은 오전 11시16분이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최초 발화지점을 지나가는 차량 4대를 정보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울진군에서 수사 협조 의뢰가 와서 확인했다"며 "차량 소유주 신원 등 관련 정보를 울진군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병암 산림청장은"울진 산불은 두천리 길가에서 발화했기 때문에 담뱃불 실화나 불씨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약 1만7685㏊(울진 1만6913㏊, 삼척 772㏊)로 늘었다.
이 불로 주택 260채, 창고 258동 등 총 645개소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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