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서 흉기난동 오인 신고…승객 2명 부상
흉기 발견 안 돼…5명 다쳐 2명 병원 이송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6일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과 승객 간 다툼이 있다는 오인 신고로 승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4분께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 안에서 한 승객이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 집어던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를 본 주변 승객들이 흉기 난동과 승객 간 다툼 등으로 오인해 112에 신고했다.
실제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피하던 승객들이 다쳤다. 코레일에 따르면 5명이 경상을 입어 그중 3명은 현장 치료 후 귀가했다. 나머지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